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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운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시원해 보이는 짧은 헤어스타일이 최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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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포츠서울닷컴 | 송은주기자] 바캉스 시즌이다. 누구나 휴양지에서 화려한 스타일을 뽐내고 싶어 한다. 바캉스 스타일의 화룡점정은 헤어다. 아무리 섹시한 비키니와 현란한 비치 드레스로 맵시를 뽐내도 를 입고 다녀도 어도 헤어 스타일이 따라와 주지 않는다면 완벽한 스타일로 거듭나기 어렵다.

많은 헤어 전문가들은 올해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글래머러스 스타일이 눈길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. 길이에 상관없이 웨이브 펌이 대세라는 것. 유명 연예인의 헤어 디자이너로 유명한 '라륀느'의 박지영 원장은 "이때 굵은 웨이브 보다는 금방 풀릴 듯 한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적절하다"고 조언했다.

컬러 또한 헤어 스타일의 완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. 올해는 붉은 느낌을 배제한 밝은 톤의 브라운이 유행할 전망이다. 스포츠서울닷컴에서 올 여름 스타일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바캉스 헤어 스타일을 정리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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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스타일
롱헤어의 경우 생머리보다 내추럴 웨이브가 유행을 이룰 전망이다. 봄에 유행하던 스타일이 여름이라고 크게 달라지진 않을 거라는 예상. 대신 텍스쳐는 좀 더 강한 게 좋다. 박지영 원장은 "모발 끝쪽으로 치중됐던 웨이브를 모발 뿌리부터 넣어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주는 게 중요하다"며 "이때 층을 주는 것보다 질감 처리를 통해 볼륨감을 주는 게 보기 좋다"고 말했다.

숏헤어는 트위기컷에서 길이가 조금 길어진 보브컷이 유행 헤어트렌드이다. 물론 계절이 계절인 만큼 시크한 느낌보다 가벼운 분위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. 박 원장은 "커트로 층을 주지 않고 텍스쳐를 주어 전체적인 스타일은 유지해 무게감을 없애고 발랄함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"며 "웨이브는 굵게 넣는 것 보다 시젠 펌으로 내추럴하게 완성하는 게 좋다"고 설명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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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연출
꽃이나 나비 모양의 헤어 악세서리를 이용하여 휴가지에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. 만약 머리가 긴 웨이브 스타일이라면 귀 위에 핀을 꽂아 포인트를 준다. 특별한 의상을 입지 않아도 독특하면서 세련된 바캉스 룩을 완성할 수 있다.

포니테일 스타일로 뒷머리를 올리는 것도 좋다. 자연스레 묶어 올리는 대신 앞머리나 잔머리 등을 루스하게 내리면 시원하게 목선을 드러내는 동시에 체온까지 떨어 뜨리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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◆ 컬러

해가 거듭될수록 글로시한 피부 톤이 각광을 받고 있다. 여기에 발맞춰 헤어컬러도 변화를 주는 게 좋다. 올여름 '잇'(it) 컬러 매쉬 브라운 컬러다. 헤어컬러 톤을 '업'시키되 붉은 기를 배재해 가볍고 산뜻하게 연출한다면 휴가철 눈길을 끄는데 문제 없다. 박 원장은 "태닝을 통해 피부를 태웠다면 매시 브라운 컬러가 그녀의 건강미를 배가시켜 줄 것"이라며 강추했다.

<사진 = 김용덕기자, 이호준·이승훈 인턴기자 | 헤어자문 = 박지영 원장(라륀느)>